한국 관광에 관심이 높은 베트남 여행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동해안권 관광 홍보 마케팅이 전개된다.
이번 행사는 동해안권의 울산과, 부산, 경북, 강원 등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 중인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의 공동사업 중 하나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베트남은 한국 관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동해안권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홍보단은 하노이시 문화관광부와 베트남 국영방송국(VTV)을 대상으로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MOU체결과 여행사 및 언론사 대상 동해안권 관광정책 설명회, 현지 주요여행사 세일즈 콜(Sales call) 등의 활동을 펼친다.
홍보 활동 첫째 날인 10월 31일에는 현지 주요여행사 4개소를 직접 방문해 동해안권 관광 자원과 정책을 홍보한다.
또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해 베트남 관광동향 청취와 동해안권 관광자원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11월 1일 오전에는 하노이 소재 여행사 및 언론사 등 여행관련 업체 40여명을 대상으로 동해안권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정책 설명회를 개한다.
이날 오후에는 베트남 주요 관광지 시찰을 통해 베트남 관광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양국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하노이시 문화관광부와 베트남 국영방송국(VTV)을 대상으로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한, 베트남 유명 연예인 안뚜안(VU ANH TUAN)을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 홍보대사로 위촉해 동해안권의 우수한 관광자원의 베트남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동해안권 홍보단장을 맡은 김용규 울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마케팅은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4개 시도가 협력하는 좋은 사례다”며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베트남을 대상으로 동해안권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해 서울, 제주 지역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을 동해안권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부산, 울산, 경북, 강원 4개 시‧도를 광역관광 협의체로 구축해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개발하고 관광 상품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울산이 간사도시로 동해안권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