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31일(수) 오후 3시 30분 SK인천석유화학에서 서부소방서와 인천시청의 주관으로 인천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서부경찰서, SK인천석유화학, 제10화생방대대, 한국전력공사 등 19개 기관 및 단체 250여명이 동원돼 복합적 재난사고 발생에 대한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9일부터 31일 오전까지 예행연습을 거쳐 본 훈련으로 이어졌으며 훈련은 관내 SK 인천석유화학을 대상으로 아로마틱 공정내에서 이동식 탱크로리 작업 중 화학물질 누출로 인한 화재에 이어 복사열로 인한 톨루인이 추가 누출된 유해화학물질 확산 및 2차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단계별로 ▲1단계 재난발생에 의한 SK인천석유화학 자위소방대 활동을 시작으로 서부소방서 선착대의 초기대응으로 유관기관 상황전파 ▲2단계 대형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추가 누출 발생으로 서부소방서 통제단 및 현장지휘소를 가동해 유해화학물질을 대응하고 종합 방수로 사고를 대처하며 언론브리핑 및 긴급구조 종료 선언으로 이어졌으며 ▲3단계에선 훈련에 대해 평가하고 분석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대형 재난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위해 참여한 기관 및 인원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성공적으로 마친 오늘 훈련처럼 모든 기관들이 각자의 임무분담과 협조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꾸준히 훈련한다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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