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며 스스로의 권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소를 조성하기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와 공동으로 추진한‘어린이 맘껏광장’준공식을 오는 8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어린이 권리광장 조성사업인‘어린이 맘껏광장’은 어린이・청소년 참여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수송근린공원에 사업비 6억 5천만원(유니세프 2억원, 군산시 4억 5천만원)이 투입돼 리모델링 형태로 조성됐다.
이번에 조성된 맘껏광장은 ▲아동이 생각하는 군산의 주요역사의 길 ▲미래의 주인공은‘나’라는 자아실현의 상징성을 부각한 거울 ▲토론과 프리마켓 등 청소년 교류를 위한 카페 형식의 시설물 ▲휴식과 놀이가 가능한 다양한 조경시설과 쉼터 등으로 꾸며져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맘껏광장은 모든 아동이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도록 어른과 아동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하며 “미래의 주인공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전국 최초‘어린이 맘껏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장을 무료 와이파이존으로 운영하고, 재경군산시향우회 박성현 회장의 도움을 받아 청소년 단체들이 자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운영 경비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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