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지난 10월 2일(화) 발생한 3호선 팔달철교 궤도빔 핑거플레이트 탈락 사고와 관련하여 탈락원인 조사 및 대책수립을 위한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는 시민단체, 학계, 감리, 시공사, 제작사, 용접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10월 23일(화)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회 구성의 전문성과 객관적 검증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민단체대표인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김중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1차 회의는 핑거플레이트 탈락 사고에 대한 브리핑과 위원간 사고에 대한 질의 응답 등 토론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팔달철교에서 사고발생 상황과 현재 조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한편, 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소관 전문분야별 국내외 사례 수집·분석, 사고원인 및 대책에 대한 기술적 검토 후 11월 6일(화)에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콘크리트 강도시험, 앙카볼트 굽힘시험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3차 회의 때까지 기술검토 및 재료시험 완료 후 각 시험 개선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12월 중 사고원인 및 보강방안 등과 함께 대책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 활동을 통해 대구시민이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인조사를 철저히 하고, 항구적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