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11월 5일부터 12월 10일까지 김장 채소쓰레기를 무료로 수거한다.
가정과 음식점의 김장철 채소쓰레기 처리비용을 덜어주고 채소쓰레기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한시적으로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특별 수거기간 중에는 배추, 무, 파 등을 다듬어 발생하는 채소쓰레기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된다. 단, 마트 등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채소 쓰레기는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또 채소쓰레기 외에 절인 배추, 양념 등은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에 담아 수거용기에 배출해야 한다. 투명 비닐봉투에 채소쓰레기를 담아 버릴 때 절인 배추나 일반쓰레기를 섞어서 배출하면 무단투기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별 수거기간이 종료된 후 김장 채소쓰레기는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면 질긴 섬유질로 인해 음식물처리시설의 고장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우종선 자원순환과장은 “김장철 채소쓰레기의 원활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