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 서울 13 °C
로그인 | 회원가입
05월03일fri
 
티커뉴스
OFF
뉴스홈 > 뉴스 > 핫이슈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남인재육성재단] 식당 일로 모은 1억 원 장학금으로 기탁
순천 황경자 씨, 25일 소방공무원 자녀 위해 전남인재육성재단에 전달
등록날짜 [ 2017년08월25일 15시27분 ]



식당에서 일하며 어렵사리 모은 돈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한 도민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순천에 거주하는 황경자(69․여) 씨. 황 씨는 25일 전남인재육성재단에 1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정기탁했다.

 

황 씨는 평소 언론보도 등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의 근무의욕을 북돋아주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는 생각에 순천소방서에 이같은 뜻을 전달, 이날 기탁이 이뤄지게 됐다.

 

황 씨는 “서울에서 식당 일 등을 하며 힘들게 모은 1억 원을 뜻 깊게 사용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평소 뉴스를 통해 소방공무원이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수고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김갑섭 행정부지사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런 좋은 일들이 세상에 많이 알려져 나눔문화가 확산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통해 매주 1만 원씩을 꾸준히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베풀어 온 것으로 밝혀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전남인재육성재단은 황 씨가 기부한 1억 원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해 매년 발생하는 이자를 ‘황경자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순천소방서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올려 0 내려 0
조균우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금융위원회] 연대보증 내년 상반기 폐지…연간 2만4000명 혜택 [부처별 핵심 정책 토의] 금융위원회 (2017-08-26 10:12:24)
청와대 100일 (2017-08-19 14:23:44)
[대전시] 스마트물류 산업 미래...
[대전시]‘찾아가는 청렴홍보단...
[경기도] 반지하 6.5%, “침수 ...
[경기도]5월부터 ‘아름다운 섬...
[서울시]장애인・어르신 이동 ...
[서울시]퇴근길 명동‧강남 지...
[인천서구]투명페트병, 이제 버...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