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관제를 통해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기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1시 30분경 소룡동 일대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을 돌며 약 1시간여에 걸쳐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는 것을 군산시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112 상황실에 신고해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군산시 통합관제센터는 2012년 5월에 개소해 현재 약 1,327대의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약 3,000건에 달하는 영상(교통사고, 수배차량, 주취자, 청소년 비위)을 군산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범죄수사 및 사고예방을 위한 자료로 열람 또는 제공하고 있다.
고남철 교통행정과장은 “2019년에도 지능형 이상음원 감지 CCTV를 추가 설치하여 다변화되는 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찰서와 협력하여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다변화되는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처하고자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3대의 지능형 이상음원 감지 CCTV를 올해 안으로 추가로 구축할 방침이다.
지능형 이상음원 감지 CCTV는 객체의 특정 모션 및 사고발생 음원을 실시간으로 분석・감지하여 CCTV 모니터링 관제요원에게 신호를 보내 집중 관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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