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화재 등 현장 도착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소방차량 출동전용 신호제어시스템을 설치해 9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호제어시스템은 소방차가 긴급 출동할 때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로 차량 증가 등으로 인해 현장 출동여건이 날로 악화되어지는 상황에서 소방차량 현장 도착시간을 지연시키는 구조적 출동 장애요소를 개선하고자 인천소방본부,인천지방경찰청,서부경찰서,서구청과 상호 협의하여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긴급출동 시 소방서에서 버튼을 누르면 녹색등이 5초 후에 황색등으로, 3초 후에 적색등으로 변환해 차량통제(정지)를 한 뒤 소방차가 교차로를 안전하게 통과하게 되며 60초 후 다시 녹색등으로 변환된다.
서부소방서 앞 교차로(심곡사거리, 연희사거리)는 60km 구간의 왕복 7차선 도로로써 평소 교통량이 많고 일일 약 여건의 화재․구조․구급 출동이 발생한다.
소방차 긴급출동 시 일반 차량들을 피해서 출동을 해야 하므로 위험성이 상존하고 야간(새벽)의 출동에 가시거리가 제한되므로 상시 지연성이 상존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제어시스템의 설치로 현장도착시간이 상당히 빨라지고 소방관의 안전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있어서 크게 일조할 것”이라며 “더불어 시민들이 서부소방서 앞 교차로의 신호등이 적색으로 점멸될 시, 신호체계를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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