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민이 만들어가는 생활문화 축제 ‘다락’이 연일 열기를 더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 이하 재단)은 지난 14일부터 공연, 전시, 아트마켓 등 다양한 생활문화를 부천시 곳곳에 선보이는 ‘제3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을 진행하고, 26일(토) 폐막공연으로 시민 뮤지컬 ‘흐르는 강물처럼’을 선보인다.
폐막공연은 시민 1,400여명이 공연자로 대거 참여하는 초대형 뮤지컬로 오후 7시 송내역 무지개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엔 무용,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합창 등 부천에서 활동 중인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기획부터 연주, 노래, 군무 등 전 과정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공연 참가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 부천의 높아진 생활문화 위상을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최근 영화 ‘택시운전사’로 재조명 받는 5·18민주화운동을 비롯해 2002년 월드컵, 세월호 침몰사건 등 한국인이 겪은 500년 역사를 심곡천에 빗대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무대를 마지막으로 공연 장르가 마무리되며, 전시는 31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계속된다. 한편, 이번 축제엔 생활문화 동호회 159팀 1,715명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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