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1월 8일 동천체육관에서 ‘꿈 잡고(job go), 희망 잡고(job go)’ 슬로건으로 ‘2018 울산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울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역 내 20여개의 취업지원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추진되며, 유망 중소기업 등 100개사가 구인기업(직접 70, 간접 30)으로 참가해 300여 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주) 협력사인 ㈜엔엑스테크놀로지 등 20개사가 참여하여 기술개발 및 기계설계 등의 분야에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한국에너지공단 협력사인 ㈜럭스코 등 6개사는 전기 및 태양광 전문 인력 1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항만 해양업계의 유망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하여 조선관련 및 정보통신 분야에 1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으로 내실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디마, ㈜국일INNTOT, 에이치설퍼(주) 울산공장 등 지역의 강소기업이 참여하여 사무직, 생산직, 연구직, 설계 관리직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며, 간병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의 전문직종의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지역 기업도 대거 참가하여 다양한 연령 및 계층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박람회에는 최근 기업체의 인공지능(AI) 면접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으로 인적성 및 역량을 검증하는 ‘AI 면접 체험관’을 마련하여 구직자들의 AI 채용에 대한 부담과 궁금증을 덜어주고자 노력하였다.
AI 면접 참가자는 지역대학을 통해 사전 접수 중이며, 행사 당일 방문객도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울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조선업희망센터 등 17개 지역 내 취업지원기관이 참가해 기관별 일자리 정책 소개 및 구직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주)과 한국에너지공단은 별도 홍보관을 마련하여 공공기관 소개 및 추진사업 등을 안내한다.
이밖에도, 구직자의 취업스킬과 면접능력 향상을 위해 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특강과 면접을 위한 이미지 연출 특강, 청년들의 열정을 북돋을 명사 특강과 취업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알차게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쉽게 나아지지 않는 취업난 속에서도 구직자간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미스매치 현상의 해소로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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