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쓰레기 무단투기를 제로화하고 주민 모두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클린 서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간다고 밝혔다.
서구는 2018년을 뒷골목과 이면도로의 쓰레기를 제로화하기 원년으로 삼고, 주민과 함께하는 클린 서구를 만들기 위해 오는 12월 1일을 출발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먼저 11월 한 달을 골목길, 빌라와 주택가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일제히 정비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환경의식 변화를 위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후 12월부터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홍보는 쓰레기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음식물쓰레기 배출에 관한 사항과 외국인에 대한 생활쓰레기 배출 안내 사항 등이다.
구는 효율적인 홍보와 단속을 위해 동장과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동에서 환경정비 시 착용할 클린조끼 1,200벌을 제작ㆍ배부 및 순찰시 기동성 확보를 위한 전기자전거를 배부한다.
무단투기 감시 이동형 CCTV 21대를 올 12월까지 신규 배치해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정형 CCTV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추가 설치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무단투기 단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무단투기가 가장 많은 재활용 쓰레기를 주1회에서 주2회 이상으로 늘려 수거한다. 또한 재활용 쓰레기 철재 분리 수거대(700ℓ)를 제작해 주택가 19개소에 시범 설치운영하고,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함 200세트도 추가로 제작 설치해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5개동(20명)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서포터즈를 내년에는 50여 명으로 확대운영하고, 주민이 함께하는 클린서구 경진대회를 개최해 주민 스스로 환경을 지켜나가는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간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행복한 클린 서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주민 불편사항은 모두 해결해 나가겠다”며, “서구가 더 이상 쓰레기로 몸살을 앓지 않도록,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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