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은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생식용 굴, 김, 미역 등 겨울철 다소비 수산물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2019년 2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중금속, 대장균 등을 감시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집단으로 발병하는 대표적 급성 위장관염의 원인체다. 국가적으로 지정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안양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지역 유통 수산물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 감시로 겨울철 식중독 발생 원인 추적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750건의 식품과 식품 제조용 지하수 26건에 대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유전자형 분석을 위해 분리된 식중독 균주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공함으로써 식중독 원인 추적 및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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