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김장철을 맞아 농협전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농협서울지역본부와 수도권 8개 유통센터에서 전남 친환경․우수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11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8일 개막식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정인화 국회의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농협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전남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배추로 맛깔스럽게 담근 김장김치를 강동구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이웃사랑 정도 나눴다.
이번 직거래장터 행사에선 친환경농산물 홍보관, 농촌융복합산업관, 귀농귀촌관, 남도미향 브랜드관 등으로 구성된 22개 시군 부스 장터를 운영, 친환경․우수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인증면적이 넓은 친환경농업 1번지로서, 농업인들이 정성과 땀을 흘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며 “쌀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까지 친환경 재배 품종을 확대토록 해 서울시민의 건강을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철을 맞아 남도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배추와 소금, 젓갈 등 농특산물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김치 종주국 위상을 전남이 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남지역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전국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광역단위 친환경 생산․유통 조직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서울지역 등 대도시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판매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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