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경북 특산 산채나물을 이용한 간편식 산채나물 건조법을 개발해 색상도 유지되면서 복원성 향상, 조리가공 전처리 시간을 단축한 산채나물을 선보여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산채나물은 식탁에서 반찬 재료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활용법도 다양하지만 보관을 위해서는 자연건조하여 묵나물의 형태로 만들거나, 데쳐서 냉동 보관해 식당이나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간편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품의 건강기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물론 식당 등의 조리 가공업체에서 전처리시 조리가공시간 절감을 위한 간편 식자재 요구도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산나물은 색상이 갈색으로 외관상 식감이 떨어지고, 가정내 또는 식당에서 조리시 하루 전에 불려서 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또한 부피도 커서 유통 보관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열풍건조와 동결건조를 병행해 동결건조시간의 25%를 단축시키고 녹색을 유지하면서 복원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압축기술 접목으로 부피를 감소시켜 유통보관이 용이해 시군 가공업체에서 기술이전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조방법을 경북도내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하고 산채나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연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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