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9일 새벽 발생한 서울 종로 고시원 화재와 관련해 16층 소회의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 긴급지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소방안전본부와 각 소방서 담당과장 이상 20여 명이 참석해 관내 고시원 현황과 위험요소 사전 파악, 향후 계획 등 화재예방과 진압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12일부터 20일까지 ▲고시원 긴급 소방특별조사 ▲현장적응훈련 및 교육 ▲겨울철 취약지역 안전사고 예방 ▲화재발생 시 최고 수위 대응 ▲소방장비 100% 가동 상태 점검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79곳 고시원 등에 대한 소방시설․비상구와 피난통로 유지관리상태 확인, 화재위험․인명피해 우려 요소 등 소방특별조사를 하고 문제점이 발견된 경우 현장 시정조치 등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고시원에 대한 현장적응훈련과 관계자 교육,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한 취약지역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화재발생 시 소방관서장 지휘로 소방력을 초기에 집중 투입․진압한다는 계획이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모든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다”며 “최선의 대책을 세워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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