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예향교회는 12일 주안6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60박스(1박스 10kg)를 전달했다.
유태용 예양교회 목사는 “작은 나눔으로 마련한 김장김치를 받으시는 분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한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과 더불어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숭의4동에서는 난방취약계층 10세대에 연탄 3천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연탄은 인천한우리봉사단이 후원했다.
인천한우리봉사단 관계자는 “연탄의 따스함처럼 우리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앞장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문학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떡 빚는 마을’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학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자생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우리 전통 떡과 녹두전을 만들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200세대에 전달했다.
김향순 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우리의 작은 나눔이 모여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회원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용현2동 ‘뜬금없는 콘서트 봉사단’은 지역 내 어르신 80여명에게 갈비탕을 대접했다.
행사는 뜬금없는 콘서트 봉사단이 주관, 용현2동 음식점 ‘소장군’이 협찬해 진행됐다.
음악이 좋아 결성된 뜬금없는 콘서트팀은 평소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가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임철래 뜬금없는 콘서트 봉사단 회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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