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0~11일 1박2일 동안 스마트폰에 과 의존하는 아동의 가족을 대상으로 경기도 용인의 놀이동산에서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오늘은 디지털 디톡스 가족과 함께’라는 주제로 건강하고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방법과 대안활동을 통해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아동의 성장발달 지원을 돕고자 진행됐다.
1박2일 동안 가족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놀이 활동과 대화를 통해, 가족 간 유대관계를 높이고 부모는 자녀에 대해 자녀는 부모에 대해 서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부모는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와 주말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스마트폰 없이 지내면서 아이와 눈도 마주치고, 아이의 웃음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아이는 “처음엔 스마트폰 없이 여행 안 가겠다고 했는데, 스마트폰 없이도 재미있었다며 앞으로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스마트폰 중독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중독 문의는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560-5039)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