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양촌읍과 함께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김장봉사에 참여했다.
겨울 김장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양촌읍사무소의 요청을 받고 봉사활동에 지원한 20여 명의 장병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겨우 내 필요한 3000여 포기의 배추를 다듬고 절인 뒤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이 가득 찬 김장을 담궜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장현빈 상병(21세)은 “처음 해보는 김장이라 서툴렀지만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한 김치를 나의 정성으로 만들어 뿌듯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사단은 매년 겨울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재활ㆍ봉사단체를 찾아 자원봉사를 실시하며 장병 인성함양을 도모함은 물론 국민에게 신뢰받는 참해병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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