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지난 13일 군산 공설시장 내 고객쉼터를 방문해‘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은 서민금융지원 기관이 서민・취약계층 밀집지역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대출상담을 비롯한 채무조정, 자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및 비금융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서민 금융 수요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했으며, 총 53명(채무조정・맞춤대출 19명, 신용회복 18명, 자영업자 자금대출 상담 16명)에게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어청도 주민인 A씨는 2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시설 개선을 위해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낮은 신용등급으로 인해 시중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에서는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서민금융 상담을 통해 미소금융 운영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을 비롯한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사들은 신영시장, 공설시장, 역전시장을 방문해 방문고객 및 상인들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종합상담을 진행하고 서민금융지원제도 홍보활동을 가졌다.
일일 상담사로 나선 이계문 원장은 “현재 군산은 고용과 주력산업 위기 등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취약계층 등을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찾아가는 서민 금융 상담을 통해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효과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서민금융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공설시장을 방문해 이계문 원장과 상담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되어 서민금융 애로가 많이 해소됐으며, 서민금융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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