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인천광역시 서구 지역화폐 발행 및 기금 설치 조례’에 따라 지난 13일 첫 지역화폐 민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안건처리 및 회의를 진행했다.
지역화폐 민관운영위원회는 이재현 서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시민사회단체, 소상공인단체, 소상공인 지원관련 공공기관, 복지 전문가, 지역화폐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 안건은 부위원장 선출과 기금운용계획 심의 두 가지였다. 위원회 심의 결과 부위원장은 최윤형 서구노인복지관장이 선출됐고, 기금운용계획은 서구 지역화폐 사업을 위해 10억원 구비를 출연하기로 결정됐다. 이 중 9억 원은 지역화폐 발행, 사용자인센티브 제공,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과 구민홍보 등에 쓰인다.
기타 의견으로 지역화폐 활용을 위해 문화와 복지를 매개로 한 콘텐츠 개발, 인처너카드와 차별화된 운영방안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제시됐다.
서구 관계자는 “11월 중에 서구 지역화폐 사업에 관한 용역이 마무리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나온다”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전문가 의견뿐만 아니라 실사용자인 주민과 소상공인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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