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축산단지의 홍성군이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하여 구제역 사전 차단에 나섰다.
홍성군은 구제역 유입 및 재발방지를 위하여 축종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하여 9월 30일까지 하반기 정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소, 돼지, 사슴, 염소 등 관내 모든 우제류 가축 69,400여두이며,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농가(소 50두 미만), 항체형성률 저조 및 밀집지역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접종하게 되며, 전업농가의 경우 지정 동물병원에서 백신 구입 후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고령농가와 같이 자가 접종이 어려운 경우는 접종반(수의사 포함)을 통한 접종도 가능하다.
소규모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배부하여 자부담이 없고 전업농의 경우 홍성축협, 홍성낙협 등에서 백신을 구입하여 사용하면 되고 자부담 50%를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행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에 일제접종은 물론 접종 후 백신항체형성률(SP)을 지속 모니터링하여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축산단지 홍성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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