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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사회적가치와 창업+일자리, 세 마리 토끼 잡는다
청년 사회적경제 취․창업 학교 개강... 기본과정, 심화교육 등 4개월간 교육 진행
등록날짜 [ 2018년11월20일 16시41분 ]

경상북도는 사회적경제 청년 인재육성을 위해 20일(화)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제2회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 학교’개강식을 가졌다.

 

약 4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 과정은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전국 청년층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총 100명의 교육생이 신청했다.

 

이번 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기초교육인 기본과정(3주간 6회) 프로그램을 남부권(경산), 북부권(안동), 동부권(경주)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기본과정을 마친 후에는 사회적경제 취․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 등을 관련 전문가와 우수 선배 기업가들이 강의하고 개인별 멘토링을 하는 심화과정을 진행하고, 심화과정이 끝나면 최종 심사를 통해 10개팀을 선정, 창업비(각 10백만원)를 지원하고 창업 법인설립까지 컨설팅과 취업지원을 한다.

 

이번 사회적경제 청년 취․창업학교는 당초 계획보다 많은 수강생이 신청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개강식에 참여한 오경진(여, 26세)씨는 “가능하다면 사회적기업 같은 뭔가 색다른 창업을 해보고 싶었으나 방법을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으며, 취업지원도 가능하다니 기대된다’며 소감을 말했다.

 

2018년 사업보고를 기준으로 경상북도 사회적기업 청년 CEO 비중은 20%에 육박하며, 전체 종사자 중 청년층 근로자의 비율은 35%로 청년층의 사회적경제 참여가 매우 활발한 상황이다. 특히 2018년 9월부터 추진한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에서 매칭된 청년 일자리는 (‘18년 10월기준) 191명으로 늘어났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농촌지역에서는 대기업이나 대형 투자자본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이 사실상 쉽지 않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나 공동체사업 같은 비자본 요인을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돕는 동시에 일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동기에서 시작된 교육이다. 열띤 관심이 반갑기만 하다”며 개강식 참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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