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1월 20일(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경상남도 안전체험박람회’를 경남 처음으로 개최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68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150개 부스의 규모로 열린 이날 박람회에는 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기관장과 어린이, 학생 등 도민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개막식, 체험전시, 안전교육 3개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특히 ‘체험전시장’은 재난상황을 VR(가상현실)등 첨단 스마트 장비를 이용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재난발생 시에 도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재․재난 등 6개 체험존으로 구성된 ‘체험전시장’은 실제상황처럼 생생한 재난 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와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앞서 개막식에서는 민선7기 <함께 만드는 안전한 경남>을 주제로 한 PPT발표에 이어 경상남도와 경남을 대표하는 16개 기관․기업 간 안전협약(MOU)을 체결했다.
부대행사로는 안전뮤지컬 공연, 재난안전 퀴즈쇼, 자연재난 피해사진 전시회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오후시간에는 안전교육 특강도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안전의 시작은 예방과 대비”라며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몸에 익히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오늘 열린 체험박람회를 통해 도민들이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를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남도에서는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통합형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이번 체험행사가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노인․여성․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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