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장애인단체 간 네트워크 형성과 장애복지사업의 집중화를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회관을 조성했다.
시는 11월 20일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장애인복지시설장, 장애인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회관 개관식을 가졌다.
신흥로 364(내동)에 위치한 부천시 장애인회관은 기존 내동119안전센터 리모델링과 일부 수평 증축을 통해 연면적 1천520㎡,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사업비는 국비 6억 원을 포함해 38억 8천만원이다.
장애인별 유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실, 생활체육실, 회의실, 다목적회의실 등을 갖췄다. 또 부천시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급식소와 장애인들의 취업에 필요한 경험을 쌓고 사회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장애인 공동작업장도 마련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장애인회관 개관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여 따뜻한 공동체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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