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부터 유통되고 있는‘군산사랑상품권’이 사업추진 2개월 만에 1~2차 발행금액 310억원이 전액 판매됐으며, 현재(11.19.기준) 총 710억원 발행액 중 540억원이 판매돼 고용・산업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화폐의 성공모델로 안착했다.
발행 2개월 만에 완판은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지역 중 최단기간 판매이며 이중 상품권 전체 판매액의 95%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가맹점이 7,900여개가 넘어서는 등 군산경제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이 발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적인 유통과 순환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
가맹점 신청을 한 블로거가 SNS를 활용해 특정 가맹점을 지목하여 가맹점 가입을 권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가맹점 확대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관내 소재한 통신업체 대리점에서는 상품권을 사용해 이동전화를 구입할 경우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의 활발한 유통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미용실에서 상품권 이용 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거나 상품권 가맹점 플래카드, 배너 등을 자체 제작하여 홍보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교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군산사랑상품권을 홍보하고, 상가번영회 및 시장상인회 등에서도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군산사랑상품권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을 많이 애용해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확대하고 국비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할인율 유지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실질적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지역 내 소비 창출을 통한 시민의 소득과 생산을 증대시키며, 일자리 창출 효과를 통해 또다시 소비가 증가하는 지역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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