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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강화소방서, 삶의 보금자리를 지키는 주택용소방시설
등록날짜 [ 2018년11월21일 19시39분 ]

 

주택의 사전적 의미는 주택이라는 말은 머무를 주(住)와 집(宅)의 합성어로서 그 뜻은 사람이 들어와 사는 집을 말한다. 다시 말해 주택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공간이고 생활의 터전이며 내 가족의 보금자리이다.

 

이런 삶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그 중 하나를 꼽자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라 말하고 싶다.

 

최근 소방청의 화재현황 통계치를 보면 최근 3년 간 화재 발생 중 24.3%, 화재 사망자의 60% 이상이 주택화재로 나타났다. 2016년 주택화재 발생률이 18.42%, 2017년 주택화재 발생률이 18.51%로 나타났으며 주택화재 발생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주택화재는 우리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각 가정은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구비해야 한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가정에서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돼 있으면 가스불에 음식물을 올려 놓고 깜박하거나 취침 중 불이 나더라도 경보음을 울려주기 때문에 빨리 대피도 할 수 있고 또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가 있다. 선진국의 경우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50% 가까이 줄였다 하니 주택에 꼭 필요하다.

 

그러나 2017년 2월 4일 모든 주택에 대하여 의무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아직도 소방시설이 없는 주택들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대한 홍보를 해도 개인이 사비로 구입하는 것에 부담감이 있고, 또한 이를 강제할 규정도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택의 기초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신속한 화재 인지와 대피, 소화기로 화재 초기대응이 이루어진다면 삶의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하여 화재예방에 힘쓰고 삶의 보금자리를 지켜야 할 것이다.

 

인천강화소방서 강화119안전센터 소방사 신 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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