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1일(수)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복숭아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복숭아연구회 세미나’를 가졌다.
경상북도복숭아연구회와 청도복숭아연구소가 함께 주최한 복숭아 세미나는 복숭아 수출 활성화와 효율적 병해충 방제 기술 습득을 위해 매년 개최되며 올해 20회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장종호 복숭아연구회장 등 연구회 회원, 도의원, 농업기술센터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삼공 마케팅본부 황호순 팀장이 ‘기후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 및 PLS제도 대응’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한국한인홍 임재화 대표가 ‘한국 신선농산물 수출에 대한 검토’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 12월 3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확대 시행되는 PLS제도와 기후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 요령에 대해 알아보고 홍콩 현지에서 우리 농산물을 직접 수출하는 무역업체 대표가 직접 강의해 복숭아 수출에도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전정 시연에서는 청도, 경산, 영천 등 각 지부별 연구회 임원과 선도 농업인 10여명이 자신만의 전정 노하우를 이론 설명과 함께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복숭아연구회는 경북 도내 복숭아 재배 농업인을 중심으로 12개 지부 1,3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복숭아 품평회, 세미나 및 병해충 예찰단 활동 등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회원 간 기술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
권오흔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개화기 저온과 7~8월 고온 장해로 핵할 발생이 많았으며 과중 및 생산량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등 이상기후로 인해 올 한해 복숭아 농사가 많이 힘들었다”며
“앞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복숭아 생산, 수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복숭아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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