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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겨울 대설․한파 예보…전남도, 인명피해 제로 온힘
어르신․어린이 등 재난약자 예방과 생활불편 최소화 대책 추진
등록날짜 [ 2018년11월22일 11시56분 ]

전라남도는 올 겨울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하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을 수립,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해 살피고, ‘한파쉼터’를 운영하는 등 사람 중심으로 이뤄졌다.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에 집중 제설을 실시하는 맞춤형 도로 제설도 추진된다.

 

특히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와 함께 전화나 방문을 통해 건강을 살피고, 대설‧한파 대비 주민행동요령을 전파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함께 수도계량기나 보일러 배관을 사전 점검해 동파를 방지하고, 한랭질환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고갯길, 응달지역 등 제설 취약구간 144개소 245.5㎞에 전담 차량을 지정하고, 제설작업을 우선 실시한다. 이 가운데 2개 노선 3.5㎞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연내 설치해 취약구간을 우선 해소하고, 앞으로 연차별로 확대해 교통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에 온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노즐을 통해 염수(염화칼슘+물)를 도로에 자동으로 분사하는 장치다.

 

제설작업 시 제설자재인 염화칼슘 사용에 따른 2차 환경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살포 방식(모래+염화칼슘)에서 습염살포 방식(염화칼슘용액+소금)으로 개선한다. 습염살포 방식은 염화칼슘용액(물70%․염화칼슘 30%)에 소금(70%)을 혼합, 기존 방식보다 염화칼슘량을 절반 이상 줄여 사용하므로 환경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차 환경피해는 주로 자동차 부식, 도로변 가로수‧잔디 성장 억제 등이다.

 

전라남도는 또 도민 누구나 대설․한파 기상상황, 재난정보 및 주민 행동요령을 쉽게 제공받도록 매일 2회 이상 마을과 거리방송을 하고, TV언론매체, 버스정류장 BIT시스템, 영화관 스크린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동호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어르신, 어린이 등 재난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하기 위해 빈틈없이 대비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겨울철 대설․한파에 대비해 개인 안전을 잘 살피고,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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