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5일 장애인 4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인천강화경찰서 여성청소년계의 지원으로 성폭력을 비롯해 각종 범죄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범죄의식 고취 및 예방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장애인들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며, 다양한 상황에 따른 범죄 예방법, 위기상황에서의 대처요령 등으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경찰 장구류(수갑) 및 호신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복지관 이용자 권○○ 씨는 “나에게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어리석었던 것 같다”며 “이번 교육으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관계자분들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미약한 장애인들에 대한 범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