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의 자치모델이 5개월 남짓 짧은 시행기간에도 정부와 정책 전문가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21일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국정목표 실천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자치인재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민주권, 국민성장, 분권발전 등 5대 국정목표 관련 가시적 성과가 나타난 지자체의 정책·사업을 평가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총 99건의 국정목표 관련 정책·사업이 접수됐다.
1차 심사결과 세종을 비롯한 대구, 서울 성동 등 7곳이 우수지자체에 선정, 이날 최종 경진대회에서 사례 발표와 전문가 심사가 실시됐다.
시는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 등 12개 실천과제를 통해 세종형 주민자치 모델로 구체화하고 있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국민주권 분야에 제출했다.
이날 사례발표에서 시는 12개 실천과제를 통해 주민자치 모델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시범사업과 주민참여로 추진력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주권 분야에서는 최고점을 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자치분권 정책의 우수모델로 인정받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성과창출에 초점을 맞춰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자치인재원은 이번에 세종시를 포함한 우수지자체의 정책 사례집을 발간해 전 자자체에 배포하는 한편, 교육과정 강의에도 포함시키고, 현장방문 대상지에도 반영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정부의 자치분권 정책에 발맞춰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자치 모델 완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이 대한민국의 풀뿌리 주민자치의 선도모델로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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