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국회를 찾아 여야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 2019년 국비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조정식 민주당 예결위 간사, 이혜훈 바른미래당 예결위 간사, 서삼석·정인화 예결위원,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지난 22일 여야 합의로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 소위원회가 구성된 후 본격적으로 2019년 본예산 심사가 시작된데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안상수 예결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전남지역 현안사업으로 추진해야 될 ▲산업고용위기지역 대응 3건 ▲혁신성장동력 창출 5건 ▲기본 SOC 확충 7건 ▲문화·관광 2건 등 4개 분야 17건을 적극 설명하고 국비가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서삼석․정인화 예결위원을 만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등 전라남도의 건의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국비 예산 확보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남부 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지원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조사·연구 지원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지원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도 조정식 간사, 홍영표 원내대표, 이혜훈 간사를 만나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에너지-ICT 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반영되도록 부탁했다.
김 지사는 “전남이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해 앞으로도 국회 의결 때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 않으면서 정치권, 시군과의 공조활동을 펼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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