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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할 듯
이전 후보지 공모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전남 축산기술 발전 기대
등록날짜 [ 2018년11월24일 13시58분 ]

전라남도는 국토연구원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후보지 공모심사결과 함평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14일 1차 서류평가에서 정주여건, 접근성·편의성, 초지·사료연구적합성, 방역상 적합성, 연계성·형평성, 지자체 지원 및 개발용이성 등 6개 항목과 19개 세부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함평군은 초지·사료 연구에 적합한 완만한 경사 등 입지 조건 충족, 필수면적 확보, 구제역 비발생, 지자체 지원 계획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통과했다.

 

이어 21일 선정위원과 발주처, 주관사 등 관계자가 함평군 후보지 현장실사를 통해 최적지로 확인했다. 22일에는 프레젠테이션과 질의답변을 통해 입지 여건과 향후 원활한 이전 추진을 위한 이주 직원과 이주민의 주거·생활안정 대책, 각종 인허가 등에 대해 심도있는 검증을 거쳤다. 선정위원 전체회의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종합적으로 판단했으며, 23일 이전 후보지 우선협상대상자로 함평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이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2022년부터 예산 확보 및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전 소요 예산은 9천억 원이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자원개발부가 이전하면 지역 우수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건설경기 부양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축산농가와 협업·연구를 통한 맞춤형 축산기술 향상으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전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함평군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자원개발부는 충남 천안에 소재해 있다. 가축 개량, 초지·사료, 스마트축산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가축개량평가과, 낙농과, 양돈과, 초지·사료과 등 4개 부서 183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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