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는 27일 오후 3시 S-OIL 옥외탱크(울주군 온산로 68)에서‘위험물 옥외탱크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훈련을 직접 참관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고양시 저유소 화재 발생과 관련, 옥외탱크 저장장소 화재 진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훈련에서 위험물 탱크화재 시 다량의 포수용액을 한곳으로 집중 방수하여 유류 표면을 덮어 화재를 진압하는 ‘풋 프리트 화재 진압법(Foot Print Method)’을 시연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우리 울산은 석유화학공단 내 위험물 옥외탱크저장소가 밀집되어 화재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고양저유소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 Foot Print Method (풋 프린트 화재 진압법)
대형탱크 전면화재시 열방출율, 복사열이 커서 일반 유류화재 진압법으로는 진압불가*하여, 유류 표면에 큰 발자국을 만들 듯이 액체표면의 중심부에 대량 포(泡)를 착륙시켜 도포하여 진압하는 방법
*포(泡) 도달거리가 멀고, 열에 의해 포(泡)가 깨져 증발함
미국에서 직경 45m 이상의 대형 원유저장탱크 전면화재 진압법으로 Foot Print
방법을 개발하였고 현재 유럽, 일본, 싱가폴에서 도입하여 활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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