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12월 1일부터 순환노선 203번 신설 및 601번, 602번, 1000번, BRT 990번의 운행계통 변경 등 신도심 버스노선 2차 개편을 시행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203번은 2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 도담동, 국립세종도서관을 거쳐 세종예술고등학교까지 양방향으로 순환 운행하게 되며, 오전 6시부터 22시 30분까지 10~1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오전(05:55∼08:15)에만 한정 운행하던 간선노선 602번은 폐지되며, 대신 601번 노선의 배차시간을 평균 15분에서 12분으로 단축해 운행한다.
주중(15분)과 일요일 및 공휴일(20분)로 구분해 운행되던 광역노선 1000번은 전일 15분 균일배차로 변경되며, 대평동커뮤니티센터와 금남면사무소를 추가 경유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변화는 BRT 990번이다.
BRT 990번은 그간 민간업체인 ㈜세종교통에서 운행하던 것을 세종도시교통공사로 변경하며, 오송역 서울행 KTX 및 반석역 지하철과의 연계도 한층 강화했다.
특히 BRT 990번과 오송역 서울행 KTX 열차 연계는 수도권으로 출‧퇴근을 하던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사항으로, 첫차 운행시간을 05:45분에서 05:00로, 막차 운행시간을 12:00에서 00:30분으로 변경 운행한다.
이번 2차 버스노선개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두희 교통과장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버스노선 개편은 오는 15일로 예정된 3차 개편으로 마무리된다”면서 “개편 완료 후에도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차 버스노선 개편으로 2생활권 순환노선 204번을 신설, 지난달 15일부터 운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