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인천시 최초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활성화와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자 ‘재활용전용봉투 배부 및 배출실명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세대와 상가 주택 등에서 개별적으로 배출하는 재활용품을, 내부가 보이지 않는 검정(유색)봉투, 종이박스와 폐마대 등에 배출하면서, 잔재쓰레기 날림, 거리방치, 일반쓰레기 무단투기를 유발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시행된다.
먼저 구는 21개동에서 선정한 각 동별 시범가구에 ‘재활용 전용수거 봉투’ 80,000매(70L)를 제작․배부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시범운영 후 운영결과에 따라 서구 전역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재활용전용봉투는 통·반장을 통해 배부되며, 다세대와 상가주택 거주자는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전용봉투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배출자를 식별하는 ‘배출실명제’를 같이 시행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정착시켜 클린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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