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산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11월 28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 방문 간호사, 구 희망복지지원팀과 함께 통합사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과 위생상태가 불량하나 외부의 도움을 일절 거부하는 홀몸 어르신 세대의 지원 방법을 논의했다. 대상자는 영양실조와 조현병 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회의 결과 외부와의 접촉을 강하게 거절해 시급하게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보단, 센터가 중심이 돼 우선 대상자와 우호 관계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이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보건소가 매달 동행 방문해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확인하고 2달 뒤 다시 모여 상황 변화를 논의하기로 했다.
동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관계기관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작은 것부터 함께 시작하기로 했다”며 “지역의 여러 기관이 함께 위기 가구를 찾아 도울 수 있도록 통합사례회의를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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