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족봉사단은 지난 26일 제5차 봉사활동을 가졌다.
총 12가족 24명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이날 농촌일손돕기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선원면 농가를 찾아 약 1천 평의 밭에서 자란 고추를 수확했다. 농가에서는 고추 수확에 앞서 농촌 일손부족에 대한 현실적 상황, 고추 재배에 대한 설명, 상처 없이 고추 수확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 봉사단원은 “농부들이 애써 길러놓은 자식 같은 농산물이 장마와 비바람으로 병충해를 입게되어 너무 안타깝다”면서 “가족과 함께 농부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봉사단은 다음 9월 활동으로 관광유적지 및 나들길을 찾아 환경정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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