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2018 Big5 두바이 건축자재박람회에서 충북 건축자재 관련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청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공동운영한 충북기업관에서 ㈜동신폴리켐, ㈜세림물산을 비롯한 도내 8개 기업은 폴리카보네이트시트, 플라스틱 물탱크 등의 건축자재에 대한 1,784만불의 수출상담, 387만불의 현장계약을 이루어냈다. 이는 작년대비 각각 54.2%, 33.7%가 늘어난 수치다.
현재 중동지역이 국제유가하락, 국가 간 전쟁과 내전, UAE의 부가가치세 도입 등으로 인해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시회 참가 성과가 이렇게 크게 늘어난 것은 도내 기업들의 건축자재 품질이 세계적으로도 우수하고 경쟁력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두바이 국제건축자재 박람회는 세계 3대 건축전시회 중 하나이며 중동지역 최대규모의 박람회다. 충청북도는 지난 2008년도부터 11년째 참가하고 있으며 참가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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