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가 12월 4일(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소방청 인명구조견센터에서 인명구조견 출정식을 가지고 경남의 새 인명구조견 ‘우리’를 현장에 추가 배치한다.
지난 7월 27일, 실종자 인명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 중이던 인명구조견 ‘번개’가 탈진과 열사병으로 폐사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번에 보강된 인명구조견 ‘우리’는 앞으로 ‘번개’를 대신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배치되는 인명구조견 ‘우리’는 지난달 공인인증평가에서 합격했다. 수색 능력은 물론 평지 물품회수, 흔들다리 통과 등 여러 항목에 걸친 시험을 통과했다.
현재 경남소방본부에는 인명구조견 2두가(늘찬, 그링고)가 배치돼 있다. 이번 인명구조견 ‘우리’의 보강으로 2교대에서 3교대로 근무체계가 변경되면 인명구조견의 피로도를 감소시켜 탐색능력더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곤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119인명구조견은 사람보다 1만 배 이상 뛰어난 후각으로 인명검색 현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119인명구조팀이 최강의 수색 전담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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