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5일까지 이틀간 여수 경도리조트에서 성 주류화 제도의 한계를 개선하고 맞춤형 여성 친화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양성평등키움단 연찬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양성평등키움단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인지 정책사업 현장을 모니터링해 이를 분석, 피드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모든 시민들이 성별, 연령, 소득 등과 무관하게 지역사회 환경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향유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활동하는 양성평등키움단은 총 103건의 정책 제안을 했다. 올해는 전남에서 추진하는 정책 현장 6개 지역을 18회 방문, 집중 모니터링을 했다.
연찬회는 여성‧가족이 행복한 전남 만들기 실천약속 결의를 시작으로 영광 우산공원, 광양공공도서관, 강진 사의재 신축 건물, 영암 기찬랜드 등을 모니터링한 2018년 우수 활동 실적 공유, 2019년 활동계획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충남 아산시 장미마을 사례를 들어 ‘지역주민협의체를 통한 여성친화도시 만들기’, ‘행복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주제의 특강도 진행됐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양성평등키움단 운영은 성평등 정책에 직접 참여해 도민 눈높이에서 지역사회 젠더이슈를 찾고 개선안을 도출해 행정가들과 협의하는 실질적 성주류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있다”며 “여성과 가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양성평등키움단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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