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희망인사시스템 정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인사혁신을 가장 잘한 지방자치단체에 뽑혔다.
시는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8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는 지방인사행정 역량 강화 및 공직사회 경쟁력 제고와 신뢰받는 공직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최종 발표대회에 앞서 전국 38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우수사례를 1·2차 서면심사를 거쳐 세종시, 서울시, 전북도 등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본선 진출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최종 발표에서 세종시는 지방정부시대를 맞이하는 ‘참·주·인 인사(시민의 시정 참여, 직원의 변화 주도, 성과에는 인센티브)’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평가자는 물론, 현장투표에서 최고점수를 얻었다.
특히 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제2기 세종시정 출범과 함께 도입한 희망인사시스템 정착으로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시는 시장-직원과의 소통한마당, 인사고충의 시스템 관리, 중앙부처와의 인적교류를 통한 협력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조직의 안정과 인사혁신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동민 총무과장은 “이번 지방인사혁신 대상 수상은 그동안 적극적인 인사혁신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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