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회계 투명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을 인정받아 ‘제1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최·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회계 투명성과 재정운용 효율성을 갖춘 모범 지자체를 발굴해 알리고자 제정됐다.
이번 회계대상은 진념 전(前) 경제부총리를 심사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특히 기존의 재정자립도나 건전성 위주의 재정평가가 아닌 지자체의 재무보고 책임에 초점을 맞춰 적극적이고 투명하게 재무보고를 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부천시는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하고 발전시켜왔으며, 2011회계연도부터 시민들이 재무제표를 이해하기 쉽게 ‘알기 쉬운 부천살림’을 작성해 공개하는 등 결산서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부천시는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에서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회계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진선 경제국장은 “전국 지자체 중 재정분야에서 단연 최고임을 인정받은 이번 수상으로 자부심과 함께 책임감 또한 무겁게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회계신뢰도와 정책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한국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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