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6일(목) 오전 11시 18분경 오류동의 야외공터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55명과 차량 23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21분만에 완전 진압했다고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외부 작업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박 모 씨(남, 58세)가 근무 중 사무실 용도로 사용 중이던 컨테이너에서 화염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컨테이너 1동 소실 및 기타 집기류 등의 소실로 약 18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전기난로 주변으로 연소가 진행된 것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보이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이다.
서성민 화재조사관은 “겨울철 전기난로, 전기매트, 화목보일러 등 열이 발생하는 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만큼 화재예방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난로 등주변에 열에 약한 물건은 반드시 떨어 뜨려놓아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끄는 습관을 가져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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