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는 9일 대만 핀동현립구장에서 한국·대만 연예인 야구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방한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연 대만을 대상으로, 한류와 야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행사에는 한국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팀과 아이돌 등 대만 최정상 스타들로 구성된 ‘SUNSTAR’팀이 참여해 친선경기를 펼친다.
특히, 경기장 전광판을 활용해 전라도 관광 홍보영상을 선보이고 공수교대 시에는 지역 홍보도 펼친다. 더불어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라도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이번 대만경기에 이어 야구 명문도시인 광주에서 대만 SUNSTAR팀의 방문경기 등을 추진하고 대만 팬들을 겨냥한 전라도 관광상품을 개발해 대만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대만, 일본, 동남아 등을 타깃으로 관광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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