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만화수도 부천의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4년 연속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1월 30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시군 21개 축제의 현장평가, 안전성 평가 및 서류·발표 평가를 종합하여 부천국제만화축제 등 총 15개 축제를 대표 축제로 결정했으며, 부천시는 이번 경기도관광대표축제 선정으로 경기관광공사를 통해 홍보,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받고 경기도로부터 6천만 원의 재정 보조도 받게 됐다.
올해 ‘만화, 그 너머’란 주제로 12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주제전시와 만화패션쇼, 인기 작가 사인회, 만화OST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만화․웹툰 문화행사와 비즈니스 페어를 선보여 다채롭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역대 최대 관람객 수와 관람료 기록을 갱신했다.
김진복 부천시 만화애니과장은 “4년 연속 경기도 대표 축제 선정으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축제로 공인(公認) 받았다”고 밝히며, “만화문화의 발신지로 부천시의 위상을 높이고 만화축제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관광 진흥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2019년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를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하기로 했으며, 국내외 메이저 웹툰 영상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어린이만화가대회를 부활하여 축제의 산업적 기능을 강화하면서 미래 웹툰 세대의 육성을 통해 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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