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에서는 군산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실직(구직)자와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단기, 신산업 맞춤형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직업훈련은 군산 경제를 책임지고 있던 주력 산업이 무너지며 대량의 실직자가 발생하고, 이들과 연계된 상점들이 문을 닫으면서 군산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어 실직자와 미취업자들에게 새로운 취업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신산업 전문 과정인 *위그선(수면비행선박)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위그선 정비사, 위그선 운항관리사 등의 과정을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약 40명 가량이 훈련에 참여해 이중 40% 정도의 훈련생이 취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위그선(수면비행선박): 항공기술이 80%이상 들어간 선박. 시속 200Km 이상을 내며 포항~울릉도 구간을 첫 출항예정으로 1시간 소요 예정하는 차세대 운송수단
취업예정자 안○○씨는 “실직 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지인의 소개로 수면비행선박 정비사 과정에 참여하게 돼 항공・선박의 이론을 배우고, 복합재(FRP) 성형 실습을 하며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돼 지금은 다시 출근할 날을 기다리는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남균 군산 고용위기 종합지원센터장은 “2019년도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훈련이 아닌 실질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취업연계형 교육 과정’을 확대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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