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0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두 달여 간에 걸쳐 도내 132대 구급차와 EMS 구급헬기에 대한 병원성 세균 오염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균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오염검사는 다양한 질병을 가진 환자를 이송하는 119구급차의 위생상태 점검으로 이송환자와 구급대원의 2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검체는 구급차 내 사용빈도가 높은 구급장비와 운전석 핸들 및 부속장비 중 무작위로 5개소에서 채취해 황색포도구균, 장내구군, 폐렴간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등 4종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평소 철저한 소독과 청결상태 유지 등 감염관리 안전대책 추진으로 최근 3년간 모든 구급차량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섭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구급차의 상시 소독 등 철저한 감염관리 안전대책을 추진해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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