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양궁선수단 90여 명이 광주국제양궁장을 방문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국 선수단에는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는 우 자씬(WU JAXIN)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가 포함돼 있으며, 자체 훈련과 광주선수단과의 시합을 실시한다. 또 광주 명소를 찾아 다양한 문화도 체험한다.
광주국제양궁장은 국제규격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광주시 양궁 선수단의 연습장으로 사용되고 있어 최근 해외 양궁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7월에도 ‘광주-일본 체육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100여 명의 일본 양궁선수단을 광주국제양궁장에 유치한 바 있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중국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20여 명이 국제양궁장을 찾아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일본 현지와 시차가 같고 기후조건이 비슷한 곳에서 훈련을 원하는 선수단이 많아 앞으로도 선수단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자랑하는 양궁선수단과 경기장을 활용해 보다 많은 해외 양궁선수단이 광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도록 적극 유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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