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10일(월),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대통령 지역공약인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역 최종보고 및 향후 지역공약 추진방안에 대한 토의 등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강호동 양산부시장, 김휘택 부산대학교 의무부총장, 신용일 지역공약 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부산대학교,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지역공약추진협의체 위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19일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확정된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조성 사업’은 의생명 교육 연구시설과 병원 기반의 산․학․연․병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동남권을 중심으로 한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경상남도는 경남의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항노화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행과제를 구체화하는 한편 양산시, 부산대학교와 함께 ‘동남권의생명특화단지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신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3월 12일 착수한 바 있다.
용역결과,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는 정부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생명안전환경센터,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바이오장기센터구축, 천연물임상지원센터 구축사업, 저온플라즈마 바이오헬스센터 등은 장기추진과제로 선정했다.
김해지역에서는 정밀의료기반 암 나노 표적광학진단/치료 산업화 시스템 구축, 차세대 현장형 다중 체외진단기기센터 구축, 치의학 융합산업지원센터 건립 등 15개 사업을 발굴하여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선정된 사업들이 앞으로 충실히 추진된다면, 현재 김해와 양산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의생명관련 기반시설들과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향후 경남이 동남권 의생명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자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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