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병진)은 ‘스마트 모빌리티, 부산 교통의 미래를 그리다’ 심포지엄을 12월 12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스카이홀(22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시·데이터·교통 분야의 우수 전문가들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의 부산 적용 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부산시는 시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교통 부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토대로 부산의 지리적 특성 및 교통 환경에 부합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18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어워드의 스마트모빌리티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본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 모빌리티의 글로벌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이며, ▲모빌리티의 미래 발전방안(KAIST 여화수 교수) ▲데이터 거버넌스 및 데이터/서비스 허브 구축 방안(KAIST 김대영 교수) ▲시민체감형, 문제해결형의 스마트교통시스템 도입 방안(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정연탁 주무관) ▲대중교통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 방안(삼원FA 최영곤 상무) ▲스마트 모빌리티의 FMM-LMM* 서비스 적용 방안(동아대 김회경 교수) 등 5개 분야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 FMM-LMM: First-Mile Mobility, Last-Mile Mobility
패널 토론에는 좌장을 맡은 정헌영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비롯해 신희철 한국교통연구원 4차산업혁명교통연구본부장, 한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 ㈜위즈돔의 한상우 대표, 카카오모빌리티의 유승일 데이터랩장이 참석하여 미래 부산의 교통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래 교통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면서 부산시의 교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산·학·연 전문가와 뜻을 모아 토론의 장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한 결과를 부산시 교통정책에 반영하여 교통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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